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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고를 데려온 날 11월 20일 밤 11시 경에 집에 도착해서 녀석을 내려놓으니 내려놓기가 무섭게 구석을 찾아 숨는다.
예상은 했지만 서랍장 뒤에 몸을 구기고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걱정스럽다.
분양자 분이 알려주신대로 그냥 두기로하고 자려고 누웠다. 두어 시간쯤 지났을까... 슬금슬금 나오더니 방안을 순찰...침대 위로 올라와서는 나의 목덜미 옆에 와서는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잠을 청한다. 처음 느껴보는 녀석의 감촉이다.
다음 날 그래도 여전히 경계를 풀지 않는 밍고...
저 눈꼽 떼어주고 싶은데.. 근처에만 가도 경계하니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
저녁에 퇴근하고 오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모습이다. 어느덧 방안을 돌아다니며 탐색하기에 바쁘다. 그러다가 방 한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하고 잠을 청하는 밍고...
짜식..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완벽 적응했구나하~^^
너무 이뿌네요 ^^ 누워있는게 ㅎㅎ
어머나, 이렇게 예전 글까지 읽으시다니...^^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